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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그리고 뉴스

이천 화재사고 뇌물 받은 소방 공무원, 뇌물 받을때 이 사건을 예감했을까?

뇌물받은 공무원들은.. 아니 뇌물받는 사람들이 절대 모르는 한가지...

"이쯤이야.."

이천 화재사고로 돌아가신 수많은 영혼들이 아마도 아직도 억울함에 지쳐서 하늘로 올라갈 힘도 없을 겁니다.

뇌물받은 공무원들은 뇌물을 받는 순간에도 오늘도 안녕을 외쳤을 겁니다.
하지만, 그 안녕이 이제는 정말 bye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소방 공무원들은 화마와 싸우며 박봉을 받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선에서 뛰고 있는 대다수의 소방공무원들의 얼굴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직권을 남용해서 뇌물을 받아먹고 안전이 1순위 대규모 건물의 안전 설비에 대한 책임을 무엇과 바꿔먹었으니...

뇌물 없애자고 그렇게들 외쳐대지만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오늘도 안녕을 외치며 그저 기울이는 술잔에 고개끄덕이고 내미는 봉투에 안전과 바꾸고...
결국에는 남는 것은 "다 너 책임이야!"라는 질책밖에 남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것에 박한 우리사회가 못하는 것은 때려잡아서라도 잡아야 한다고 하니 당연히 눈이 두개밖에 없는 인간이 그들도 더이상은 보지 못하였을 겁니다.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안전과 바꿀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심스럽습니다.
굳이 소방공무원이 아니더라도,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 순간에 그 마음은 그저 밥한술 편안하게 먹자고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추운 냉동고에서 손가락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일하는데 말입니다.

한 개인으로써는 좋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한가정의 가장일테이고요.
하지만, 희생된 누군가도 역시나 사랑받는 가족이고 한 가족의 가장일 수도 있고... 사랑받는 사람인데..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재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두번 죽이는 일은 아마도 뇌물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건이 터지는 순간을 뇌물 받았을때는 아마도 모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뇌물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질것이라고 예감을 했다면 절대로 안받았겠죠.
사람이라면요.

하지만,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저 오늘도 안녕 내일도 안녕하던 생각의 종지부는 꾹.. 찍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뇌물이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욱더 안전하게 공사를 했다면 불이 안났을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그 책임과 부담은 뇌물받은 공무원들 그리고 직원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은 회사 관계자들 모두 피할 수 없는 대상자들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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