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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그리고 뉴스

패륜 범죄, 인륜을 저버린 사람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으로 가다.

인륜을 저버린 일종의 패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소식은 우리들을 놀라게합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부모와 자식간에 그리고 형제와 자매들 간에.. 일어나는 이러한 패륜 범죄는 인간 관계가 그만큼 복잡하다는 단상을 보여줍니다.

타인과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이 일어나는데, 이런 패륜범죄로 인해서 세상은 더욱더 차갑게만 느껴지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그만큼 가족 간에 일어나는 일들은 수많은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가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너무 떨어져 있어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심각한 것은 가족이라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방어선을 깨는 일이 벌어졌다는 점입니다.
사실 가족들끼리 화목하게 지내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무슨 이유에서라도 서로 아웅다웅 하는 경우는 있죠.
항상 똑같이 행복한 경우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행복하게 지내야 하는 의무적인 이유는 생기게 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혈연 관계가 중요시 되는 나라여서 단지 어느 한 사람에게 해를 끼쳤다고 해서 비판 받기 보다는 가족이라는 이러한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더욱더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은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할 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비뚤어진 가족간의 사랑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요?

시간이 한참지나... 그 분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자식에게 해를 끼친 부모는.. 어떤 심정으로 지낼까요.
부모에게 해를 끼친 자식은.. 어떤 심정으로 지낼까요.
형제나 자매에게 해를 끼친 사람은 어떤 심정을 지낼까요.

아마도 누구보다 참담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용서를 스스로 하기 더욱더 힘들기 때문이죠.
루비콘 강을 건넌,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그러한 인간의 한계에 대한 단적인 증거가 아닌가 합니다.

후회할 일을 안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긴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회할 일을 되돌릴 수 없어도 최소한 극복해 나가는 일들은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있기에 그나마 비판의 강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패륜 범죄는 일단 개인의 감정이 너무나도 앞선 결정입니다.
죽이고, 강간하고, 폭행하고...
한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 저지르는 범죄가 가족들 사이에서 버젓이 나타나니...
참담한 심정 분입니다.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서 일어나는 일들.. 고마운 사람이라던가, 아니면 이웃이라던가...
가족의 범위는 넘어서지만 그래도 가족같이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이러한 패륜 범죄의 한 귀퉁이는 차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과연 등지고 사는 거시 어려운 것일까요?
최소한 등지고 산다면, 그만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만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텐데요.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들로 인해서 완전히 깨끗하게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순 없지만,
그래도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최소한의 극복의 희망은 있어야 할텐데요.

마지막까지 참으세요...
정말 힘든것 압니다...
정이나 범죄를 저지를 것 같으면, 떠나세요...
오히려 그것이 더 나은 듯 합니다.

싸움이 폭력이 되고 폭행이 되고... 그 폭력과 폭행이 원한이 되고 또 다시 범죄를 불러 결국에는 누군가가 하나가 죽고, 상처받고 하는 일들... 이제는 더 이상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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