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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그리고 뉴스

국가대표는 국가의 대표다. 태극마크가 운다!

우리나라는 아직 클럽 축구 보다는 국가대표 경기에 대한 열정이 높습니다. 그래서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서 지가던 걸음도 멈추고 축구 소식을 듣기 위해 여기저기 묻고... 생중계 해주는 온라인 사이트 들어가서 불편한 버퍼링 앞에서도 경기 한장면 한장면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우리들 앞에서 음주 파문을 보이며 보인 국가 대표 선수들이 과연 국가를 대표하러 나가서 무슨 짓을 한 건지 본인들은 알고 있을지...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 참 의문입니다.

이 순간도 태극마크 달려고.. 비참하게도 열심히... 참.. 비참하게도 열심히... 공을 차는 선수들이 있을 겁니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선수 생활 포기한 선수도 있을테고요.
그라운드에서 한번 뛰어보려고 하지만, 늘 벤치에 앉아서 차지도 않은 공을 결과에 따라 웃고 울어야 하고...

늘 카메라는 벤치 선수들에게 가지도 않고...

이런 선수들에게 과연 자신들의 태극마크가 자랑스러운건지 아니면 부끄러운 족쇄인지 의문이 듭니다.

태극마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축구 뿐만 아니라 역도, 수영, 농구, 아이스하키, 체조 등등...
거의 모든 스포츠에는 국가 대항전이 있고, 이러한 국가 대항전에서 작은 땅을 가진 대한민국이 메달을 획득했을 때는 누구나 다 감동을 받죠.
그리고 그 선수는 영웅이 됩니다.

월드컵, 축구선수들에게는 황금기였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황금기는 지났습니다.
경기는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뢰와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기라고 응원하는 것입니다.

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기라고 합니다.
당연히 이기는 경기라면, 그런 경기는 없지만, 우리는 응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힘든걸 알기 때문에 그들을 대우해줍니다.
경기에서 졌다고 말 한마디씩 해도... 묵묵히 뛰어주는 선수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선수들까지도 눈에서 "어디어디 가는..." 이라고 이야기 할 것 같네요.

떨어진 신뢰, 주울 수 없습니다.
무너진 책임감, 다시 세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서 떨어지고 무너진 모습을 다시 다.. 치우고,
최선을 다해 그리고 성심 성의것 우리들 앞에 나타나 과거의 모습이 기억이 나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국가 대표... 뜨거운 심장을 가진 자가 우리를 대표하여 나가는 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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