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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경제 개념과 용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발생한 세계 경제 위기 분석!, 부실 모기지 채권이 세계를 강타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서 세계 경제가 휘청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폭락하고 집값은 내려가고 안전 자산으로 돈이 급하게 쏠리고 있으며 투자 심리또한 냉각된 상태입니다.

 

너무나도 큰 충격이기에 각국의 정부가 나서서 이 경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방법 그리고 수단을 제공하고 있지만, 서브 파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위기는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Sub prime Mortgage) 사태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부터 출발을 해봐야 합니다.

 

모기지 채권(주택 담보 대출 채권)에는 등급이 있습니다.

 

프라임(Prime), 알트에이(Alt-A: Alternative-A), 서브 프라임(Sub Prime) 이렇게 3종류의 등급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낮은 등급인 서브 프라임 모기지 채권의 부실 관리로 인해서 컨드리와이드 등과 같은 모기지 채권 회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럼 모기지 채권 회사들만 파산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문제는 이러한 모기지 채권 회사들에 상당수 자금을 투자한 기업들이 다름 아닌 세계의 금융 핵을 움직이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메릴린치 등과 같은 세계적인 투자 은행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서브 프라임 등급의 채권자들의 부실이 곧 모기지 채권 회사들의 부실로 이어지고 이러한 모기지 채권 회사들의 부실이 곧 세계적인 투자 은행들의 부실로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의 자금이 말라간 것입니다.

 

돈을 벌어야 그 돈으로 다음해에 투자를 하고, 그러한 투자로 인해서 세계 경제의 씨앗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씨앗이 없어진다면 말 그대로 도미노 현상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의 큰 모습이었습니다.

 

그럼 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채권의 관리가 부실하였는가!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금은 얼마라도 있으니 돈만 빌려가라! 라는 식의 판매에만 열을 올린 모기지 회사들의 큰 실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이거나 돈을 갚을 신용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무리하게 대출이 이루어지다 보니 시장으로 흘러간 돈은 부동산가격의 급상승을 조장하여서 천정부지로 오르는 부동산 시장을 양산하여 더욱더 높은 대출을 이끌게 되므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파산자를 양산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에 대출금으로 산 부동산들이 쏟아져 나오고 이러한 부동산 투매 현상이 곧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면서 대출로써 집을 산 사람들의 자산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빚져서 산집이 곧 빚은 존재하지만 그 빚만큼 인정 받는 재산은 없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구잡이식 대출이 이루어진 덕에 결국에는 누가 모기지 채권을 성실히 갚을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엄정한 잣대로 이루어진 대출은 약간의 오차만 존재할 뿐이지만, 그 잣대가 없는 대출은 말 그대로 오차의 범위가 무한히 늘어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부동산의 환금성 문제 및 자산가치 유지나 상승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없는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또한 이러한 문제 발생에 일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투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부동산 열풍은 곧 열풍이라는 심리적 기대 가격만큼 상승한 것 이상의 폭락이 뒤따랐다는 점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촉발에 불시를 크게 당기지 않았나 합니다.

 

이 모기지 회사에 투자한 투자 은행과 기관들 또한 상당한 실수를 범하였다는 점에서 역시나 "끝가지 가려다 끝장난 셈"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서 어려워진 세계 경제는 각종 규제 완화와 경기 부양책이 줄줄이 이어져도 고개를 확실히 끄덕일 수는 없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정확히 얼마나 그리고 언제 다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벌어진 이러한 위기는 그 위기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별일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이미 그 선을 많이 넘어선 듯 보입니다.

 

시장의 회복 속도와 의지가 역시나 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가장 큰 해결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 문제는 그저 세계 경제의 위기만을 가르쳐주는 일련의 사태가 아닙니다.

 

우리 삶에서 대출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바뀌어야 한다는 강한 메세지를 남겨주는 것입니다.

 

필요해서... 꼭 필요해서 대출을 내는 것은 반드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금융과 투자가 교차를 하며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너무 쉽게 "한번쯤은... 혹은 나도... 그리고 모르겠다!" 하는 생각의 대출은 그저 개인에게 다가올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준비되어 있지않나 합니다.

 

과도한 대출 혹은 차입과 투자는 안일한 생각과 판단과 만나게 되면 그 파괴력은 최고로 높아집니다. 그러한 파괴력이 세계 경제를 강타하였다는 것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금융 인식을 재조명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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