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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그리고 뉴스

오일달러와 아시아 금융시장 팽창이 세계 금융 시장을 위협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고유가 바람으로 오일달러의 힘은 더욱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아시아 금융시장의 급속한 팽창은 세계 금융시장의 여러 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속에서 오일달러와 아시아 금융시장 팽창의 힘은 미국의 금융시장을 넘어서서 세계 금융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은 외부에 의한 자극적인 힘 보다는 내부적인 열망에서 오는 경우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일달러의 경우에는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그 희소적 가치마저 상승하는 바람에 전망이 어두워지기는 커녕 오히려 우리의 삶을 압박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유한한 기름이라는 자원이 다하는 그날까지 멈추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이러한 막대한 자금 동원력은 세계 시장 중 어디에선가 타격을 입으면 언제든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흔들거리는 미국의 시티은행도 대규모의 자금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유치를 하였다는 것이 단적인 예로 볼 수 있으니까요.

위기는 판을 재구성하는 시기가 됩니다.
그리고 내놓지 않는 자가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시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기가 올때를 오히려 기다리는 주체가 있는지도 모르죠.

특히 오일달러의 경우 기름의 자원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부의 창출원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일달러와 아시아에서 형성되는 대규모 자금의 힘은 각종 사모펀드나 헤지펀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자본의 힘이 만들어 놓은 테두리 안에서 빼앗는 것이 아닌 내놓은 매물들을 주워먹고 있다는 것이 아이너리 한 점이 아닌가 합니다.

서구 열강들의 자본의 힘이 개방의 압박으로 먹었다면,
위기시에 똑같은 잣대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죠.

투자의 벽을 쉽게 낮춰놓으면 공격의 기회는 더 많아지고 그 기법 또한 상상을 초월할 만큼 다양해 집니다. 뺐기도 쉽고 잃기도 쉽고...
하지만 투자의 벽을 높여 놓으면, 밥그릇이 작아서 일단 내부적으로 피터지게 싸우던가 아니면, 매력없는 덩어리로 남게 됩니다.

그래서 판을 키우기 위해 투자의 벽을 낮추고 공격의 기회를 늘리는 만큼 공격의 기회 또한 높아지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위기와 기회는 오일달러로 상징되는 중동펀드와 아시아 펀드들에게 호기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기회가 없는걸까??

이러한 오일달러와 아시아 금융시장의 팽창의 주체로 우리나라는 오일달러의 편에는 설수 없겠죠... 석유 한방울 안나온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금융시장 팽창의 주체로는 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대규모 자금을 유치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상위 몇 위안에 드는 설정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모 자산운용사의 펀드는 단 몇일 만에 몇 조원을 모았으니까요.
더 필요합니다. 더 많이.. 더 많이...

하지만,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자금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시장에서 창출하는 부를 향해 자금을 쏟는다면, 아마도 우리나라도 금융을 통한 세계 부의 형성 대열에 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덧붙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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