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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면접 비중 대폭 확대 소식!! 두배로 뽑고 반은 탈락..

연내에 마련되는 제도로 공무원 시험의 한 부분인 면접의 비중을 높인다는 소식입니다.

일단, 이 시행 제도의 내용은 채용 예정인원을 두배정도까지 늘려서 뽑은 뒤에 부처별 면접을 실시해 이 가운데 절반만 채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탈락 시킨다는 것입니다.

현재 공표된 이 제도의 이름은 "공직 예비 시험제"로써, 연내 관련법을 개정하여 3년간의 유예기간등의 절차를 거친뒤 2011년 정도에 시행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본 제도가 시행이 되면, 채용예정 인원을 정해 놓고 그 예정인원의 많게는 2배수를 뽑아놓고 이렇게 뽑인 사람을 인재풀이라고 하여서 인재 리스트를 형성합니다. 그 다음에 일정 유효기간 안에 면접등을 통해서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뽑는 방식이 되므로, 일단 공직자를 뽑는 기관의 입장에서는 뽑혀서 온 사람을 맞추는 방식이 아닌, 자신의 부서 또는 기관에 맞는 사람을 선별하는 것이 되므로 좋다고 하겠지만, 공무원 응시자 입장에서는 불안의 시간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네요.

일단, 현재로써는 구체적인 어떤 확정안이 나온 상태가 아니라고 합니다.

인재풀과 유효기간이 4가지안건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인재풀 150%에 유효기간 2년,
인재풀 150%에 유효기간 1년,
인재풀 130%에 유효기간 2년,
인재풀 200%에 유효기간 1년
이렇게 4가지 입니다.

만약 이중 150%에 1년일 경우에는 100명 선발에 150명을 뽑아 놓고, 1년안에 어느정도 검증 작업이 일어날 수 있겠네요 그러고나서 50명이 탈락되는 방식이 되니...
1년이라는 시간이 또 허공으로 날라갈 수 있는 점에서 응시자에게는 좀 불리한 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이 제도는 일단, 행정고시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다음에 단계적으로 7급과 9급 공무원 시험에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제도의 경우 기관의 입장에서는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적임자를 찾는 방식이라 매우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응시자 입장에서는 시험 공부, 시험 응시, 그리고 합격 후 면접 시간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신중함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이 제도의 경우 무조건 공무원이 최고다 라는 인식 때문에 공무원으로 무조건 몰리는 현상을 어느정도 차단하고자 하는 취지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사실인듯 합니다. 당연히 정년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공무원을 선택하지, 누가 언제 짤릴지 모르는 기업에 들어가려고 하겠어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무원을 하겠다고 나선다면, 이건 합격자에 비해 탈락자가 몇 배 혹은 몇 십배로 많은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 보면, 어늗정도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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