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의 경제학, 절약은 귀찮음과 게으름을 이기면서부터 가능하다

우리의 삶은 무한한 귀찮음 그리고 게으름과의 싸움입니다.


이러한 귀찮음과 게으름은 단순히 사람의 행동의 특징, 성격의 특징만을 이야기하는 수준을 넘어서 소비와 낭비를 수반하게 됩니다.


자세히 자기의 소비 습관과 지출 항목들을 바라보면, 의외로 많은 것들이 귀찮음과 게으름이라는 두 단어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고, 빠르게"라는 수식어가 붙은 많은 상품들과 서비스들은 "편리함과 신속성"이라는 대표적인 순기능과 더불어 "귀찮음과 게으름"을 불러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간의 소비 특징을 보면 무엇인가 가지고 경험한 뒤, 비용 대비 만족하게 되면, 선택한 것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습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습관화 된 소비 항목 (지출 항목) 속에 "편리함과 신속성"을 가장한, 오로지 "귀찮음과 게으름"을 해결하기 위한 항목들이 숨어 있게 되면, 이 소비 항목들은 쉽게 제거할 수 없게 됩니다.

오히려, 이 귀찮음과 게으름을 감추기 위해, "시간 절약", "비용 대비 적절한 효율성" 이라는 나름의 핑계를 본인 스스로가 더 만들어 내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절약하고,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택적으로 현명하게 이용한다면, 오히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찮음과 게으름 때문에 소비와 지출을 그냥 방치한다면, 아무 이유 없이 남에게 돈을 더 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냥 주는 차원이 아니라, 더 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지출하실 때 그렇게 자비롭게 지출하셨었나요?"


만약, 스스로가 자비로운 소비자라면 괜찮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어차피 자비로운 마음을 바탕으로 소비 하는 것이므로, 그런 행복과 즐거움마져 없애버리는 것은 너무 가혹하기 때문에 자비로운 지출마져 옿다 그르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런 자비로운 소비자 입니까?"

아마도, 아무 강팍한 마음을 가진 소비자는 아니지만 최소한 손해보는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평범한 소비자라고 예상됩니다.


사람마다 귀찮음의 정도가 다릅니다.

삶이 다르고,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된 행동 양식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우리 삶의 다양한 소비 활동 중 귀찮아서 실천하지 않았던 절약 방법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전기, 수도, 가스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 세가지는 현대인의 필수재이면서, 한번 쓰면 다시는 생산할 수 없이 매몰(Sunk)되어 버리는 자원들 입니다. 그래서 조금 어려운 이야기로 소비 즉시 매몰비용이 되어버리는 대표적인 자원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전기 절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외출하거나 퇴근하기 전, 중요한 전산 장비가 아닌 이상 전기 코드를 뽑아 놓는 것을 일상화 하고 계신가요?


전기 코드를 뽑아 놓게 되면, 화재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전자제품에서 미세하게 소모되는 전기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전기 소비를 줄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수돗물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설거지를 할 때 물을 계속 최대로 틀어 놓고 헹구게 되면, 버리는 물의 양이 매우 많습니다. 

물을 30초 동안 계속 틀어서 큰 그릇에 담아보세요. 

그럼 버리는 물의 양이 얼마나 많은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릇들을 헹구기 전, 큰 그릇(큰 바가지 등)에 물을 받아 놓고, 그릇에 존재하는 세재를 간단하게 먼저 제거해주고, 그릇을 씻을 때는 졸졸 흐르는 수준의 물로 헹구게 되면, 설거지 과정에서 소비되는 물을 많이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가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가스불을 조리기구 바닥의 열판에 불꽃을 맞추는 수준이면, 조리에 필요한 열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조리기구나 물의 온도를 빨리 높이기 위해 가스 배출량을 최대로 해 놓고 시간이 지나 이를 줄이지 않게 되면, 가스 낭비가 심해집니다.


위에 적은 누구나 다 아는 절약의 상식입니다.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오히려, 손목 조금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서 안하고 그냥 내버려 둠으로써 낭비되도록 스스로가 만드는 대표적인 낭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귀찮음과 게으름은 절약의 가장 큰 장애물인 낭비를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을 인식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인가에 시간을 더도말고 딱 5분만 더 쓴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우리 삶에서 투자한 5분 동해 참 많은 절약을 실천 할 수 있고, 반대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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