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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삶 그리고 생각

노력을 칭찬해주는 것과 시기와 질투는 한방안에 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공간은 많은 생각들로 가득차는 것 같습니다.
다 같은 생각을 할때면 아무런 잡음도 없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면 아니 누군가가 다른 생각을 하기라도 한다면 그 때 부터는 잡음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열중을 할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네요.

어떠한 일을 할때, 특히, 자발적인 마음에서 해야하는 일과 만났을때 누군가는 자발적인 마음을 가질수도 있고, 누군가는 자발적인 마음을 가지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그러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나서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의 노력에 칭찬을 해줄까요? 아니면 시기하고 질투 할까요?
참 재밌는 것은 자발적으로 나서는 사람은 묵묵히 그 일을 해내는 동안 자발적인 마음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끊임없이 이를 시기하고 또 질투하며,
"오늘따라 저사람 왜? 저렇게 열심히 하지?"
라고 이야기를 하곤하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는 노력하는 자에게 더욱 날카롭고 속상한 이야기를 하죠.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저러나..."
"혹시 무슨 꿍꿍이 있는거 아니야?..."

참 재밌는건 반 강제적으로 그 자리에 참석하거나 일을 해야했던 사람이야 말로...
"잘 못보이기 싫어서", "혹시라도 불이익이 있을가봐"와 같은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정작 스스로는 의도도 의심도 할 여지가 많은 존재이며서 자신의 의도를 희석시키고 자신도 자발적으로 나서야 하는 강제성이 더해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뒤에서 험담을 하고 또 그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마음을 강제로 끌어내리지는 않나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이토록 어두운 부분이 있습니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하고 싶으면 하고 싶다. 하기 싫으면 하기싫다.
이렇게 말할 수 없다면, 최소한 즐거워하지 못하면...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건 과연 그렇게나 어려운 일일까요?

만약, 옆에서 누군가가 자신이 정말 하기 싫은 일을 능히 해내고 또 그 일을 열심해 성심을 다해 해내려고 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가장 먼저 박수 쳐주는 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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