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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그리고 뉴스

착각하지 마라! 수학여행은 공부가 아닌 추억이다!

수학여행을 분리 추진하는 한 고등학교에 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러한 수학여행은 학창시절 참 많은 추억을 주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처음으로 집에 허락을 받고(^^)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떠나는 외박 여행입니다.

그래서 수학여행을 더욱더 기다리다가 잠도 못자고 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추억의 수학여행을 학창 시절 '돈'이라는 굴레속에 집어 넣는 통로가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분리 수학여행...
내 옆자리 친구는 좋은 부모만나서 중국으로 간다.. 일본으로 간다..
나는 부모 잘못 만나서 제주도와 서울... 아니면 가지 못한다...
이렇게 생각하게 만드는게 학교가 무슨 생각으로 추진한 것인지 참... 자신들이 가보고 싶어서 그런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최근에 중국에 수학여행간 고등학생들이 이상한 뻘짓거리해서 한참 이슈가 된적이 있습니다.
학생들도 참... 한심하지만, 선생님들도 한심하더군요.
그런데... 이제는 수학여행으로 빈부의 격차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외국에 일주일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나중에 해외 나갈 기회 존재합니다.
어설프게 나간 외국 오히려 돈만 더 내버릴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외국에 일주일 나가지 않아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 자식 글로벌 인재로 만들고 싶고.. 그렇게 자기 학생 글로벌 인재로 성장 시키고 싶으면... 외국에서 데려오세요.
공부잘하는 외국학생들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학교 만들고 거기서 선생님 하세요.
가난한 학생은 정말 죄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외국나갔다 와서 글로벌해진 학생의 성장 보다
그 친구 바라보며 위화감 느끼고 마냥 부러워만 하는 한 학생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착각하지마세요.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
이렇게 분리 여행으로 차등화 시키고 차별화 시켜서 학생에게 맞는 여행 시킨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 알 수없는 속을 우리는 그저 나쁘게만 생각될 뿐입니다.
돈있는 학생에게 기회를 주자고 외치고 싶으시면...
아예 외국으로 조기 유학붐 불어서 가르치고 싶은데 자리가 없네...
학생들이 줄어드네.. 하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한국 선생님에게는 지식 만큼이나 한국인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한국 선생님에게 아버지, 삼촌, 어머니, 이모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 선생님에게는 외국 선생님들이 모르시는 한국에서의 성장 원동력이 있습니다.
그나마 선진 문명을 뒤로하고도 경쟁력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선생님들이... 우리 학생들을 편가르기를 가르치고 솔선해서 보여주면... 어떻게 하십니까!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는 바로 추억입니다.
일주일은 지식을 배우기위해 짧은 시간입니다.
한번의 기회.. 지금 있는 사람은 나중에도 있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수학여행은 공부도... 기회도... 아닌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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