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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새로운 시도... 눈은 떴다~ The World Browser 2.0.6.1 배포기

The World Browser라는 일종의 익스플로러 보완용 웹 브라우저를 만났습니다.
이런 보완용 웹 브라우저들을 이것 저것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익스플로러도 쓸만 한데 뭐 이런걸 쓰나...
하고 틱틱 거리며 솔직히 좀 무시했습니다. -.=
"사람들이 쓰기나 할까!!"

안써보고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니 당연히 무지함을 드러내는 거죠.
뭐 좀 써보고 아니다 좋다 이런것도 아니고 말하니까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Avant, Green Browser, jwBrowser, FireFox...
한.. 십여가지는 됐던거 같습니다. 근데 처음으로 썼던게 Avant 입니다.
좋더군요 ㅋㅋㅋ 편리하고도 하고요.
근데, 더욱더 제가 이렇게 여러가지 브라우저를 써보게 된 계기가 바로 마우스 제스쳐라는 기능 때문이었죠.
마우스만 이리돌리고 저리 돌리면 사이트 앞뒤로 왔다갔다하고... 탭도 닫혔다 열렸다 하고...
하여튼 공부해야 하니 머리가 좀 아팠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 딱! 감각이 오더라고요.
대학교 3학년때 기숙사 선배로 부터 제대로된 젓가락질 배워야 한다며...
팔을 덜덜 떨며 젓가락을 입에 대는 것이 아니라 입을 젓가락에 대가며 먹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손목도 좀 아프고 자꾸 원하는데로 잘 안되고 하니.. 역시나 초보는 초보였던가 봅니다.
딱2틀... 맘잡고 연습하니 너무나도 편하더군요. 이것 때문에 이것 저것 다운 받아 보다 많은 기능...
조금더 안전한 웹 브라우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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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되거나 웹 브라우징이 안되는게 왜이리도 많은지... 쓰면 쓸수록 너무나도 나름대로(^.^) 평가를 할 수 있게 되더군요. 한주... 또 한주.. 한달.. 그리고 또 한달..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기본적인 웹 브라우저들과 안녕을 하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The World Browser(http://www.ioage.com , Pheonix Studio)에 정착을 했습니다.
이런 대용 웹 브라우저를 쓰는 사람들은 한가지씩 정착을 하더군요. 과도기가 지나면요.
저는 The World Browser에 정착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브라우저를 쓰는 분들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알리기 시작을 했죠. 써봐라 써봐라 써봐라~!
다들 써보고 그저 그렇네~ 하시더군요. 키보드를 사랑하는 친구는 단축키로 모든걸 해결한다며,
마우스 제스쳐의 달콤함을 그다지 안 받아주더군요. ^^ 그래도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 브라우저의 단점... 웹 사이트의 단점이라는 점들을 조금 정리를 해서 개발자에게 보냈습니다.
처음이었거든요. 이렇게 의견을 보낸다는게요.
그래도 보냈습니다.

예상치도 않았는데 답장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생각날때 마다 적어놓았던걸 보내게되었고...
어느날인가 한글판에 대해서 의견을 보냈습니다.
그러니 개발자가 그동안 한글판 만들려는 열정에 얼마나 얼음같은 시련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번역해주려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일을 다 마치지 못하고 잠수탔다는 ㅋㅋㅋ
그래도 새로운 분을 찾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다려보렵니다.

그리고 이 브라우저를 처음 안 곳은 심파일이었는데, 버전 업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했습니다. 제가 올려도 되냐고요.
그 분들께 이런저런 우리나라의 자료실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메일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고,
도와주면 고맙다는 식의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야... 좋은 프로그램은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업로딩 작업을 하게 되었지요.
심파일에 자료를 등록하려고 보니 이런저런 자료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청하고 받아서 번역하고...
결국 자료를 만들어 등록하였습니다.
등록된 주소는~! http://simfile.chol.com/pc/view.html?fnum=163275&cat=60
(광고는 아닙니다~! 아니 뭐.. 팔아서 돈을 벌기위한 광고나 그런건 아니에용~~~)

올리고 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동안 메일을 주고 받으며 의견 전달의 과정과... 등록 허가의 과정...
모든 순간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아마도 왜 수고스럽게 그러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정말 새로운 걸 깨닳았습니다.
좋은것을 만들려는 지금까지의 노력 만큼이나 좋은 것을 알리는 일도 분명 의미있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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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의 눈을 기르고 싶습니다. 저의 소망이기도 하니까요.
좋은 것... 가능성 있는 것을 보고 그것에 투자하고 또 발전을 도모하는 것...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더욱더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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