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기사같이읽기] 기업경영편 - "OB맥주, 美 사모펀드서 인수"

이코노와이드의 "경제신문기사같이읽기" 본 "OB맥주, 美 사모펀드서 인수" 편은 경향신문의 2009년 5월 4일자 박지희기자의 기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경제 기사 중 기업 경영, 그 중에서도 인수-합병에 관련된 기사인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맥주회사인 OB맥주가 미국의 사모펀드에 인수되었다는 기사를 통해서 인수합병기사에 대해서 같이 읽어보며 인수합병 기사를 읽는 방법과 요령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국내 2위 맥주회사인 오비맥주 인수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기사의 핵심은 항상 처음에 나오게 됩니다. 
인수 합병에 대한 기사가 나오게 되면, 인수하는 기업, 인수되는 기업을 구분해야 하는데요.
인수하는 기업은 - 인수기업, 인수되는 기업은 - 피인수 기업을 묘사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인수측은 미국의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이고, 피인수기업은 "오비맥주"가 되겠네요.

사모펀드에 관한 설명은 아래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모펀드란 무엇인가! 너와내가 모여 만든 우리들의 펀드의 이해와 설명

인수합병을 할때 많은 경우가 사모펀드의 형태를 가져서 인수하는 경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자금 조달 규모가 큰 경우, 단독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힘든 경우도 볼 수 있으며, 인수시 일종의 컨소시엄을 형성한 사모펀드의 경우 인수를 위한 각종 작업이 단독으로 진행할 때에 비해서 규모적으로 유리한 면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지 자금 규모가 아니더라도 사모펀드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수합병 기사의 경우, 인수 규모, 인수 방식, 인수 후 시너지, 인수 후 경영 방향, 인수 목적 등 여러가지가 나오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정보들이 쏟아질 지 촉각을 세우고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신문에 따르면 KKR는 안호이저부시(AB) 인베브가 소유한 한국 오비맥주를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사기로 합의했다. KKR는 지난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사모투자펀드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비 맥주의 그동안의 지분 구조에 대해서 나오게 됩니다. 오비맥주의 경우 대주주는 외국의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회사였거든요. 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가 소유한 지분을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사들이면서 인수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동안의 인수 경쟁 구도가 나오게 되는데, 많은 국내외 사모투자펀드가 참여하여 그 중에서 KKR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업을 인수할때 무조건 사들인다고 사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분등을 매각을 하는 입장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서 매각에 대해서 보다 좋은 조건을 이끌어 내도록 협상을 하게 됩니다. 

KKR는 오비맥주를 LBO(차입매수) 방식으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WSJ는 전했다.
매입자금의 45%는 KKR가 직접 조달하고 나머지는 대출과 AB인베브 측의 금융조달로 충당하는 방식이다.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오비맥주를 인수하는 방식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LBO(차입매수) 방식을 선정하였으며, 매입자금의 조달 방법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나온 기사가 될 수 있습니다.

LBO에 대한 보다 자세한 개념과 정의는 아래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BO(Leveraged Buyout, 차입매수) 이란 무엇인가! 기업인수시 자금조달 방법 중 하나인 LBO의 개념을 쌓자!

특히 눈여겨볼 수 있는 부분은 매입자금의 45% 정도만을 직접 조달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KKR 외부에서 조달하는 형식을 취하게 되며, 재밌는 것은 AB인베브 측의 금융조달로 충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AB인베브 혹은 KKR 어느쪽에서 AB인베브측의 금융조달을 요청했을까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면 참 흥미로운 일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흥미로운 생각들은 기업 인수합병, 더 나아가 기업의 금융 흐름에 대해서 단지 하나의 기사에서 시작된 생각이지만 금융에 대한 보다 폭넓은 혜안, 수익화에 대한 보다 넓은 혜안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양측은 AB인베브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7일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KR의 한국 홍보대행사 측과 오비맥주는 "AB인베브 측으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인수합병 소식은 시장에 작게 혹은 크게 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경쟁 기업에서 부터 투자자들까지 인수(혹은 매각, 합병 등) 등의 기업의 소유 구조가 바뀌는 수많은 소식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전까지는 그 입장을 유보하는 것이 대체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인수협상이 마무리졌다고 알려졌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인수 혹은 매각, 합병등의 일들이 성사되지 않았을 경우 역시 정보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시장에 다시 한번 여파를 미치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한편 오비맥주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중도에 접었던 롯데그룹은 "현재로서는 오비맥주의 입찰을 포기한 시점과 입장이 달라진 게 없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양측간의 최종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공장 신설·인수 등을 통한 맥주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 본격적인 검토는 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업계에서는 이미 하이트와 오비의 양강 구도로 굳어진 시장 상황에서 롯데가 뛰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는 오비맥주 지분 인수에 나섰던 롯데그룹에 관련된 입장이 나온 기사입니다.
이는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가지고 더군다나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기업의 입장이나 의견이 중요하게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되는데요. 롯데측에서는 역시나 경쟁 기업의 지분 인수에 실패를 하였지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겠다는 일반적인 의견을 피력하였지만, 보다 흥미로운 의견을 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보다 세부적인 의견을 내보인다는 것은 시장에 민감한 자세를 취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AB인베브가 소유한 오비맥주의 지분 매각을 통한 KKR 사모펀드의 오비맥주 지분 인수에 관한 기사를 살펴보았습니다. 단지 기업이 "사고판다!"는 것을 넘어서서 많은 생각의 시사점을 남겨주는 기사이기도 합니다.

기업 인수합병 소식은 시장에 크거나 혹은 작거나 하는 영향을 미치게 되는 소식이 됩니다.
작게는 해당 매각되는 혹은 인수하는 기업에 대한 영향에서 부터 해당 업계, 해당 업계가 주를 이루는 사업 분야, 연관 사업분야 등 꼬리에 꼬리를 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오비맥주의 지분매각이 잘되었다 나쁘다는 기사를 읽는 독자분들의 전적인 특권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가 가져야가야 할 것은 이러한 기업 매각, 인수, 합병 등의 소식을 단지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태로, 어떠한 자금조달방식으로, 누가, 언제, 누가 인수에 뛰어들었는지 등의 수많은 생각의 재료를 통해서 더욱더 많은 상상 그리고 그 상상을 통한 시장의 예측과 투자의 기회 등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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