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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경제 개념과 용어

다단계(피라미드)가 무서운 이유, 그대는 네트워크 마케팅 이름 아래놓인 그들의 수익구조를 고민해 봤는가?

해성처럼 다가와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 속에 부정적으로 인식이 남은 네트워크 마케팅...

 

그들은 피라미드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버리고자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사람들을 판매의 일선 현장으로 몰고가고 있는데요.

 

그러한 점에서 이 다단계, 피라미드, 네트워크 마케팅의 많은 문제점 중 수익구조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부분은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줄곧 주장하는 3가지(다단계, 피라미드,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차별적인 부분은 해당 분야에 대한 차별적인 구분보다는 오히려 각 회사마다 차별적으로 진행하는 전략적인 부분의 차이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부분에 대한 각 회사마다 차별적인 이야기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단계, 피라미드,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부분은 "다단계"로 함축하여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별성은 존재한다고 하지만, 사실, "네트워크 마케팅"의 이름을 빌려 다단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이죠.

다단계... 그 시작은 엄연히 손놓고 일하는 종점을 바라고 있다!

 

다단계의 판매 기법은 일단 자영업자들의 판매 방식과 유사합니다.

 

최종판매자 입장에서는 상품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도매상이나 도매상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일종의 "본사" 개념의 중간 마진 업자가 존재하는 점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 불리는 흔히 이야기하는 다단계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판매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가 일종의 승부수로 전략하게 됩니다.

이것 역시 일반적인 자영업자와 같은 것이죠.

 

문어깡이라는 과자가 있다면, 이 과자는 생산을 하는 "우리과자"라는 회사가 생산을 하고, "우리과자" 서울 대리점에서 이를 중간 유통을 시키며 이를 "해피쿠스 과자점"에서 판매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라는 타이틀도 필요하게 되겠교. 최종 소비자에게 가는 구조 역시 단순하게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마트나 이런 것들이 중간 유통 업자를 빼고, 직접 상품 생산자와 거래를 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마진폭을 줄이는 방법으로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일을 해 냈습니다.

 

그런데...

 

상품 생산자와 거래를 하는 커다란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했죠.

바로, 유통전문 기업들입니다.

 

이러한 유통전문 기업은 상품의 회전을 빨리 하기 위해서 최종판매자들을 모집하여야 하는데 그 문을 자영업자에서 "개인"으로 낮추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개인으로 낮추면서 얻는 이득은 바로, 최종판매자를 인구만큼 늘릴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게 된 것이죠.

 

기존에는 사업자라는 일종의 업태를 가지게 되었지만, 이 한계를 개인으로 낮추면서 결국 "소비자"="판매자"를 만들게 되었다는 점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인정할만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일을 하여 소득을 얻는 일종의 돈에 대한 생산자이자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이기 때문이죠.

 

지금의 우리와 다를바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역시나 문제는 발생하게 됩니다.

 

강매와 사입과 같은 문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미명아래 다단계, 피라미드 업체들은 최종판매자를 관리하는 중간 판매자가 되도록 교육을 시킵니다.

 

 

바로 그 중간 판매자가 되면, 열심히 판매를 하는 최종판매자를 통해 엄청난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면서요.

 

그런데 위와 같은 그림의 판매 관리자가 등장하면, 관리자라는 목적은 확실해 집니다.

 

판매를 위한 교육...

 

교육에 대한 댓가를 일정하게 얻는 고정소득이고, 그러한 소득의 구조가 상품 유통업자와 같은 구조를 가지게 된다면 문제는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고정소득이 아니고 이 역시 능력보수제가 이루어지면서 판매관리자는 수익을 상품유통업자, 최종판매자들과 나누어 가지게 되는 이상한 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다른 전제조건을 다 차지하고 아주 양심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상품유통업자와 최종판매자는 전체도 아닌 수익이라는 아주 제한적인 조건에서 반씩 나누어 가지다가 이제 그것이 1/3로 줄어들게 됩니다.

 

아무리 1:1:8로 되던, 1:2:7로 되던, 수익이 2단계에서 3단계로 나누어 가지게 되는 것은 수익의 누수점이 발생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최종적으로 최종판매자 계층이 3단계에 이르른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최종판매자가 그들이 이야기하는 어떤 등급에 도달해서 판매관리자에 이르르게 되면, 기존의 판매관리자를 대체하게 되나요?

 

그럼 기존의 판매관리자는 손해를 보게 되겠죠.

 

열심히 잘 팔아주던 하나의 라인이 없어지는 것이므로 그것은 상상도 하기 힘든 끔찍한 상황이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역시 판매관리자 아래에 판매관리자가 되게 됩니다.

 

수익이 1/4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것이 매우 강력하게 작용을 한다는 생각에 기존의 판매관리자는 줄어드는 비율보다 늘어나는 수익을 즐거워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는 최종판매자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위에 판매관리자가 얼마나 될지...

 

그리고 얼마나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여전히 양심적인 1/n 속에서 얼마의 수익을 가지게 될지 불투명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구조가 전체의 일부분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생산업자 역시도 해당 기업에게만 특혜를 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기업이라면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구성하지 못한 기업이 되겠고, 그러한 기업은 결국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미명아래 수많은 판매자들을 통해서만 나갈 수 밖에 없는 기업이 될것입니다.

 

시장에서 가치있는 상품은 분명히 시장에서 요구를 하게 됩니다.

 

물론, 광고비나 기타 마진을 줄이기 위해서 시장에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다단계를 선택할 수 있지만, 결국 생산업자 역시 마진율을 붙이곤 합니다.

 

그들의 가격경쟁력을 위한 마진율은 전체 수익에서 많은 부분을 빼앗아 갈것입니다.

 

그럼 결국, 눈에 보기에도 힘든 최고 말단의 최종판매자 수익은 결국 죽도록 팔아야 위에 수많은 중간 가지들을 먹여 살리는 일에 모든 일을 쏟을 것입니다.

 

그것도 생산업자(생산기업)의 판매를 위해서요.

 

만약, 자신이 높은 수당을 얻는다면, 그것은 분명, 높은 가격임을 이야기하는 것이 될것입니다.

 

아무리 낮은 퍼센트로 판매관리자들이 가진다고 할지라도 결국에는 총 이익(판매가-생산비용)을 또다시 나누는 결과가 이루어지므로 결국, 판매에 힘을 쓰는 사람들은 높은 수당과 함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되는 꼴이죠.

 

만약 낮은 가격대를 형성한다면, 이것은 가격혁신을 이룬 상품이 아닌 결국 쓸모없는 최저질의 상품을 판매하려고 노력하는 꼴이 될것입니다.

 

그렇게 가격혁신을 이룬 상품이라면 최저가를 노리는 수많은 메이저 판매전문, 유통 전문 기업들이 이를 놓칠일이 없으니까요.

 

결국, 그저그런 상품을 매력적이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본인은 결국, 판매라는 폭탄을 매고 수당을 위해 목숨을 거는 것과 다름이 없게 됩니다.

 

상품유통기업이 상품생산도 한다고?

 

그럼 결국에는 상품 생산에 대한 이윤 역시 가져가는 꼴이 될것입니다.

 

상품생산에 대한 이윤을 절대로 나누어가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통기업이 생산에도 자신이 있는데...

 

이를 전적으로 개인에 의해서만 판매를 이룬다면 이 역시 판매를 위한 일종의 밀어내기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 할지라도 유통채널이 많으며 많을 수록 좋지, 생산을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단 한채널 "최종판매자"라는 매우 제한적인 유통채널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점은 분명 심사숙고 해야할 부분입니다. 

 

중간판매자가 되면 좋다?

 

중간판매자는 최종판매자의 일정 부분을 먹는 조건을 가지게 되므로 그들이 판매가 곧 자신의 수입의 절대적인 부분으로 직결될 것입니다.

 

최종판매자를 압박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을 지도 모르죠.

 

아마도 판매를 위해서 최종판매자를 압박하고 "인재관리"라는 명목하에 결국 판매를 종용하다 자신이 판매에 대한 책임으로 자신의 돈을 퍼부을지도 모르는 것이죠.

 

중간판매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신의 위에 또다른 누군가를 먹여살리는 일종의 "사람판매자"가 되는 것이 될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입을 하던 아니면 어떤 방법을 쓰던 현금을 만들어서 나타나도록 그 비율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을 유혹할 것입니다.

 

일종의 스터디 모임 형식으로 판매를 증진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하고 또 고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최고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상품유통기업의 수익을 위해 노력하는 최종판매자와 별반다를바가 없는 것이죠.

 

결국, 수익은 그 다리가 많을 수록 나누어 가지는 비율속에서 자신은 소외되고 맙니다.

 

유통의 혁신이라고 하는 대형마트들은 이러한 것들을 줄이기 위해 직접생산 방식 같은 것으로 수많은 고용인들을 두고 하나의 커다란 유통체인을 내부적으로 형성하게 됩니다.

 

그래도 역시나 가격은 "생산가+생산자이윤"보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전기세, 수도세, 각종 부대 사무비용들이 안들어가는 무자본 사업이라 할지라도 "사람"이라는 수많은 돈이 들어가는 존재들에 먹고 살만큼의 이윤을 주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솔직하고 투명한 다단계 기업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이윤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많은 소득을 얻으려면, 생산자와 만나는 위치에 속해야 합니다.

 

아니면, 소득을 얻더라도 별로 자신의 삶을 유지하기도 힘든...

어느 단계에 있는지도 모르는...

 

그러한 위치에서 자신은 힘들게 자신의 판매량을 채워가는 불쌍한 판매사원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아마도 자신의 돈을 먼저 내서... 자신이 먼저 소비자가 될지도..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먼저 소비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게 만드는 그러한 자기 소모적 싸이클을 형성하는 "자기 소모형 판매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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