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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식

중국 베이징올림픽 시끌벅적한 논란, 올림픽후 중국경제 타격 갈까!

중국은 올림픽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으나 잇다른 논란으로 인해 발생되는 신뢰도 문제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명한 글(2008.08.17)입니다.

 

중국은 올림픽을 치루면서 세계에 다시한번 발전의 모습을 뽐내었습니다.

 

올림픽 이전부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던 중국 경제는 이내 곧 올림픽을 치루는 동안까지도 이어져 왔죠.

 

주식시장을 보면 한 국가의 분위기는 금세 알게 됩니다.

소식이 제일 빠른 동네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참담할 지경이었습니다.

 

주가지수는 개최일 121포인트 4.46%를 급락하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며, 하루살이보다 더 참담한 하락행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 부분이라고 애써 외면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눈에 띄는 하락과 신뢰도 추락은 올림픽 중간중간에 들려오는 소식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일자 주가지수 등락폭 등락율
2008.08.08 2,605.72 ▼121.86 -4.46%
2008.08.11 2,470.07 ▼135.65 -5.20%
2008.08.12 2,457.20 ▼12.87 -0.52%
2008.08.13 2,446.30 ▼10.90 -0.44%
2008.08.14 2,437.08 ▼9.22 -0.37%
2008.08.15 2,450.61 ▲13.53 0.55%

올림픽 기간 중국 주가지수 그래프

올림픽 개막식을 하는 순간 어린 아이의 아름다운 음성은 곧 다른 아이로 판명되며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보여준 불꽃놀이의 장면 중 그래픽 조작 이야기가 나오며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고,

이제는 소수민족 아이들이 모두 한족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믿어야 투자를 하는것이고, 믿어야 동업자가 되는 것이고, 또 믿어야 강력한 자기 발판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어떠한 경우도 신뢰를 저버리고는 일어설 수 없으며, 경제는 스스로 그것을 증명해주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이것쯤이야 하는 생각에 저버린 신뢰는 당장 주가지수를 끌어내리고 물가를 폭등 시키며, 외채가격을 급상승 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자리잡은 이미지는 죽는 그순간까지 유지되며 끊임없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투자자, 기관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는 지경이 이르르면 그때는 더이상 되돌릴 수 없는,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경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각인된 마음의 동인에 움직인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국가 경쟁력, 자원 경쟁력, 기술 경쟁력, 인력 경쟁력.. 모든 면에서 단 하나를 제외하고는 갖추었지 않았나 합니다.

 

중국은 그래서 유망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신뢰"라는 단어는 그동안 "그거 원래 그렇지 않나?"라고 추측과 상상, 들려오는 소문들에 의해서 확인되지 않은 "미확인"의 존재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세계적인 행사에서 보여준 중국의 모습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지경이 아닌가 합니다.

 

경제를 움직이는 주축은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소비해주고 생산해주는 바로 사람이라는 가장 큰 존재가 버티고 지구가 멸망하는 순간까지 움직이게 됩니다.

 

회사를 법인이라고 한다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바로 법인격체의 줄인말이죠.

 

법적인 인격체로 불릴 만큼 회사 또한 인격체, 사람과 동등한 지위를 경제에서 부여하게 됩니다.

 

이렇게나 중요한 사람과 사람간의 그리고 경제의 기본 요소인 의사소통, 거래의 거대한 바탕을 장식하고 있는 신뢰의 벽이 무너지고 있으니 중국 경제에 타격이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군이 많을 수록 유리한 것이 세상사, 인간사라면, 신뢰가 많을 수록 주변의 영향을 맏지 않는 것은 바로 경제입니다.

 

중국 경제...

 

올림픽 이후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분명 신뢰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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