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구걸하는 분들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젠 그만!
삶 그리고 생각 :
2007/10/20 13:51
어제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피곤한 지하철...
한 숨... 돌리며 잠을 살짝 청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쳐서 그저... 술에 취한 사람... 피곤해서 자는 사람... 소근소근 떠는 사람...
여러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지하철답게 있더군요...
군자역쯤 왔을때인가요...
정말 보기 드물게 저녁 늦은 시간에는 정말 보기 힘든... 그런 시간때였는데,
누군가가 툭툭... 치더라고요.
아... 이런... 불쌍하신 분이구나... 주머니에 있는 동전 하나 넣어드리고, 다시 고개를 숙였죠.
그러니.. 이내 곧 또 툭툭.. 치시더라고요.
옆에 분인가~~ 해서 고개를 돌리니... 앞에 그분이 또 계시더라고요.
그러니, 자신의 전단지를 다시 주시면서... 더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음약해서... 더 드릴까... 생각도. 망설여지기도 하고...
늦은 밤에.. 오죽하셨으면...
그런데 정말 돈이 없더라고요.
서울 전용정기권 끊고 다녀서 카드 하나 달랑 가지고 갔다 오는길이라..
그나마 뭐 사먹고 남은 잔돈을 드린건데...
가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러시더니... "아~~... 이거 좀 더 줘봐... 더 줘... "
그냥 모르는 척.. 난처한 표정.. 모두 나오더라고요.
그러니.. 바구니의 동전 딸그락 거리면서.. 얼마 없다고 그러시는 건지. 참나..
그러면서, 자꾸 계시니, 옆에 계신 아주머니께서 천원짜리 한장 주시더라고요.
그러시더니, 휙!!! 도시면서 천원 짜리를 저에게 펄럭 펄럭 거리시더라고요.
뭐야... 난 있는돈 동전이라도 다 드렸는데...
이거 원... 천원짜리 낸사람에게는 고개 숙이며 인사하고.. 나는 무슨 원수라도 진듯이 그냥 째려보시기만 하고.. 훅훅.. 이상한 소리내시면서 천원짜리 펄럭 거리고...
움... 너무 하네요.
진짜 너무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동전... 그 당시에는 제 주머니의 전부가 아닌가 싶네요.
어려우신건지.. 아니면 괜찮은데 어려우신척 하시는 건지... 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서로 양심은 지켰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만하세요....
다시는 주고 싶지 않습니다. 동전.. 가치 없이 취급 받는 동전이라면...
그냥 제가 가지고 꿀꿀이 밥이나 주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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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별일 다 겪으시네요 ㅎ
저도 지하철에서 구걸하시는 분들 진짜 많이 보는데 ㅎ
동전주자니 미안하고
지폐주자니 아깝고...흠
못됬군요 저는ㅋ
공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군요.. 움.. 정말 그렇긴해도.. ^^ 이제는 한번 생각해볼랍니다.
저는 안 주게 되더라고요...
무슨 우스개소리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눈 머셨던 분이 종점에서 내리셔서 눈 잘 뜨고 휘적휘적 걸어가시는 걸 본 이후로.... ㄱ-
발톱냥님 안녕하세요~~!!
정말요.. 진짜 짜증나시겠다.. 후... 저같으면 달려가서 ... 사진을 찍던가 하겠어요. ^^
전 지하철에서 지갑 꺼낼때는 죄다 가방들고 물건파시는 분들 지나갈때.
왠지 모르게 사고싶고 쓸만해 보여서 질르게 되지요..
적선은 해본적이 없어서..
kazanarun님 안녕하세요~! 저도 지하철에서 가끔 사봤어요 ^^ 그래서 인지... 댓글에 공감이 ^^
저는 지하철 같은데서 구걸하는 사람들 절대 돈 안 줍니다.
그 사람들 한달 수입이 어마어마 하다더군요. -__-;
장님인척 혹은 장애인인척 하면서 구걸하다가 일 끝나면 멀쩡히 차 몰고 간다지요.
더군다나 싸가지는 좀 없습니까? -__-;
고아원, 양로원 같은 데 기부하고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게 훨 낫습니다.
우주괴물님... 진짜.. 그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참...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우리가 꼭 봉이 된듯 싶어요 그쵸?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안주고 가는게 전 제일 나을꺼라 생각해요
조금 무정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그런 사람들은 가짜들 천지죠 ㅋ
김군님 안녕하세요~~ 한문 오랜만에 보네요~ 참 .. 이런 부정적인 인식들이 쌓이기 까지... 사람들이 너무한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진작에 잘하지.. 진작에 솔직하지.. ^^
강탈 맞다니까요. -.-;;;; 저도 트랙백 걸구 갑니당
먹는 언니님 안녕하세요~~~... 이런이런... 쯧쯧... 직접 오실줄 몰랐는데~~~ 방문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