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실채권 매입기구 설립 추진을 발표한 미국 정부, 시장을 향한 회생의 카드를 꺼내다.
문제는 극복을 위해 존재하는 법.
미국이 만든 문제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금융 위기, 기업 도산-파산이라는 거대한 폭풍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갔습니다.
경제 위기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원인은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도 그럴것은 그만큼 세계 금융 산업이 미국을 필두로 형성된 구조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큰폭의 하락과 상승은 더이상 신기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그러한 일로 만든 것은, 미국 시장의 움직임 역시 동일하지 않나 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기업의 위기설이 나올때 쯤이면 큰폭으로 밀리고, 파산이나 청산 소식이 들리면 하락이 아닌 폭락으로 이어지다 다시 구제 소식이 들리면 큰폭으로 상승을 하니 말이죠.
이번에는 큰 폭의 상승이 이끌어졌습니다.
세계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듯한데요.
바로, 미국 정부가 더이상의 문제 확산을 그나마 저지하고자 부실채권 매입기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하였기 때문이죠.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의 금융 산업 구제에 관한 발언은 말 그자체보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기에 더욱더 상승을 이끌지 않았나 합니다.
산업의 안도감은 발언 하나로 풀릴 문제가 아니지만 "이제는 빛을 볼 수 있다.." 뭐 이런 의미에서 시장에서도 큰 상승이라는 반가운 제스쳐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의 구제 방안은 정리신탁공사라고 불리는 RTC와 유사한 형태라고 합니다.
이 정리신탁공사(RTC)는 파산한 금융 기관을 전부매각, 부분매각, 청산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장에 의한 일순간의 몰락을 저지하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매각되고 청산되면 끝이 아니냐는 말을 할 수 있지만, 그 이름과 업무가 유지되는 경우로 볼때 시장에서의 일순간 몰락을 피한다는 것은 주주들에게나 주주가 아니더라도 시장에 속한 우리 모두에게는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신뢰의 증거가 됩니다.
신뢰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신뢰의 증거는 분명 시장의 안도를 주기에 충분하고 그러한 안도를 넘어서서 시장에 충격을 덜어주는 완충제 역할 역시 신뢰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이번 미국 정부의 손길은 완벽한 마지막 손길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할만한 수준에서는 최대한 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의 충격과 고통이 이제는 사글어들기 바라는 마음...
아마도 이 글을 보는 모든이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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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융계가 말이 아니라던데... 참
맞아요~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는 공포가 무감각해질쯤이라는 생각까지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