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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마인드/투자 개념과 용어

윈도우드레싱이란 무엇인가! 윈도우드레싱 뜻과 윈도우드레싱효과

본 글은 윈도우드레싱이란 무엇인지 윈도우드레싱 뜻과 윈도우드레싱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글 입니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단어 들어보셨나요?

 

요즘에는 신문지상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기관이 윈도우 드레싱을 위해서 매수를 하였다..."

 

뭐 이런 식으로요.

 

윈도우 드레싱? 생소한 단어가 될 수도 있지만,

펀드 투자자들은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드레싱?? 

드레싱?? 먹는 드레싱 종류인가??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윈도우 드레싱은 윈도우에 드레싱을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윈도우(Window)에 (Dressing)을 하는 것이죠.

바로, 창문이 반짝 반짝 하게 보이게 하려고 창문에다가 드레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이 펀드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펀드에서 수익률 관리를 위해서 종목 교체를 하며 매수나 매도를 통해 수익률을 올리는 것입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투자자의 눈치를 안볼수가 없습니다.

 

이건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유럽이나 전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죠.

 

특히 펀드 매니저들이 눈치를 보는 시기는 바로 분기별, 반기별.. 또는 연말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기죠.

 

이렇게 작성된 보고서는 냉정하게 수익률로 이야기합니다.

 

수익을 많이 낸 펀드의 매니저는 일을 잘한 것이고, 수익을 내지 못한 펀드 매니저는 일을 못한 것이 됩니다.

 

어떠한 능력을 가졌고, 얼마나 공부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냉정한 것 같지만, 솔직히 그렇습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펀드의 투자자들은 떠납니다.

장기투자고 뭐고간에 다른 펀드에 비해서 수익이 시원치 않다면, 고객은 떠납니다. 

그리고 다음 보고서가 발간되는 시기까지 펀드 매니저부터 책임자까지 모두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다시 수익을 올려 고객들의 돈을 유치를 하지 않으면, 말그대로 먹고살 밥그릇을 잃게 되니까요.

 

그래서 펀드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각종 펀드 보고서가 발간되는 시기가 되기전 1주일.. 혹은 몇 주전 부터 전격적인 수익률 관리를 하게 됩니다.

 

 

 

전망 좋은 종목을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거나 더욱더 매수를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망이 흐려진 종목은 과감하게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종목은 끝도 없이 오르는 듯 보이고, 어떤 종목은 끝도 없이 추락하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펀드는 수익률 관리를 위해 행하는 윈도우 드레싱을 통해서 수익을 올립니다.

 

이러한 윈도우 드레싱은 어떤 한가지 행위만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수익률이 좋게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행하는 모든 투자 행위를 말합니다.

 

그래서 빨리 팔아치우고 좋은 종목을 더욱더 사들여서 상승에 상승을 더하는 Positive 효과를 노리게 됩니다.

 

Positive 효과도 윈도우 드레싱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윈도우 드레싱을 의식하고 윈도우 드레싱전에 사들여서 윈도우 드레싱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팔아치우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기를 노출하지 않겠죠?

 

그래서 흔히 투자에 관심은 극대화 되어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아는데, 투자에 대한 마인드가 없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윈도우 드레싱의 간접적인 효과로 만족하기도 합니다.

 

거짓말 같이 윈도우 드레싱이 끝나면, 기관에서 매도를 해서... 지수가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니깐 말이죠.

 

하지만, 윈도우 드레싱을 이용하게되면, 결국 자기자신도 손해를 보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펀드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하락이 일어나는 시기에 돈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이 몰려오는 돈으로도 환매 대금을 충분히 치루고도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에는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 쉬고, 재차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그럼, 결국 언젠가는 떨어지겠지.. 하고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윈도우 드레싱같은 일회적인 이벤트를 노리다보면, 장기적인 투자보다는 오히려 단기적인 돈 놀이에 지나지 않게 되므로, 수익도 하늘에 맡기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윈도우 드레싱 시기를 예측해서 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윈도우 드레싱 기간에 얼마나 펀드가 종목 교체에 성공적으로 이루었는가를 평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익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가...

 

말그대로 이러한 윈도우 드레싱 시기에도 얼마나 견고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하고 또 그에 맞추어서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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